앤해서웨이2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패션, 직업애, 급변 시대) 영화를 보다가 스크린 속 인물이 부러워진 적 있으신가요? 저는 이번에 그랬습니다. 화려한 의상이 아니라, 눈빛 때문이었습니다. 자기 일을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은 정말 다르다는 걸, 이 영화를 보고 나서야 제대로 실감했습니다. 1편을 유튜브 요약본으로만 보고 극장에 들어갔는데, 그게 조금 아쉬울 만큼 영화는 풍성했습니다.패션: 장면마다 바뀌는 의상, 패션 자체가 볼거리입니다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패션에 크게 관심이 없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평소에 얼마나 옷을 못 입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면이 전환될 때마다 의상도 함께 바뀌는데, 그 속도가 빠를수록 눈은 더 즐거워지는 구조였습니다.이 영화에서 의상은 단순한 배경이 아닙니다. 코스튬 디자인(Costume Des.. 2026. 5. 2.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런웨이 입성, 비서 생활, 선택의 기로)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의 발목을 가장 먼저 잡는 건 적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는 말, 직접 겪어보니 이게 영화 속 이야기만은 아니었습니다. 20년 만에 속편 제작 소식이 들려오면서 1편을 다시 꺼내 봤는데, 처음 봤을 때와 전혀 다른 장면들이 눈에 걸렸습니다. 3,500만 달러 제작비로 3억 2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이 영화가 왜 지금도 유효한지, 그 이유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패션 잡지 '런웨이'에 발을 들이다기자를 꿈꾸던 앤드리아가 세계 최고의 패션 잡지 편집장 미란다의 세컨드 어시스턴트(Second Assistant)로 입사하는 장면부터 영화는 분위기를 확실하게 잡습니다. 세컨드 어시스턴트란 퍼스트 어시스턴트 아래에서 편집장의 일정 보조, 잔심부름, 긴급 수행 업무 등을 맡는 직책으로, 패.. 2026. 4.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