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인간1 미키 17 리뷰 (복제인간, 정체성, 봉준호 감독) 미키 17을 보고 나오면서 남자친구한테 물었습니다. 만약 제가 기억을 잃고 앞으로도 돌아오지 않으면 그건 저인지, 겉모습은 다르지만 제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은 저인지요. 남자친구는 제가 어떤 모습이든 다 저일 거고 좋아할 거라고 해서 순간 감동이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은 단순한 SF 액션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었습니다.복제인간이라는 SF 설정 속 계급 사회 풍자미키 17에서 다루는 '익스팬더블(Expendable)' 시스템은 흔히 SF 장르에서 볼 수 있는 복제인간 개념을 활용합니다. 여기서 익스팬더블이란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어 죽으면 기억을 이식한 채 다시 복제되는 소모품 인간을 의미합니다. 지구가 .. 2026.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