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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포영화2

장산범 리뷰 (소재, 염정아, 결말) 공포 영화가 무서우려면 귀신이 많이 나와야 할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장 무서운 공포는 '보이지 않는 것'에서 온다고 믿었는데, '장산범'은 그 가능성을 쥐고도 스스로 내려놓은 영화였습니다. 전래 설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장산범이라는 소재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끌릴 만합니다. 저도 예고편을 보자마자 직감적으로 '이건 봐야 한다'고 느꼈으니까요.장산범이라는 소재, 왜 매력적인가장산범은 부산 장산 일대에 전해 내려오는 구전 설화(口傳說話) 속 존재입니다. 구전 설화란 문자 기록 없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를 말하는데, 그 특성상 정체가 모호하고 지역마다 내용이 조금씩 달라 오히려 더 강한 공포감을 자아냅니다. 이 영화는 그 장산범이 한 번 들은 목소리를 완벽하게 복제해 사람을 유.. 2026. 5. 12.
사바하 해석 (사천왕, 선과 악, 본성) 솔직히 를 처음 봤을 때 제 머릿속은 꽤 복잡했습니다. 영화관에서 나오면서 "이게 대체 뭐였지?"라는 생각과 동시에 "엄청난 걸 봤다"는 느낌이 동시에 들더군요. 압도적인 몰입감 때문에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고, 무언가에 홀린 듯 멍해지면서 영화 속 세계관으로 완전히 빨려 들어갔습니다. 평소 징그럽고 인위적인 깜짝 놀래키기 식 공포보다는, 인간으로서 느끼는 무기력함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오컬트 장르를 선호하는데 는 그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특히 박목사가 결국 '그것'의 실체를 직접 목도하지 못한 채 끝난 지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제 개인적인 한국 영화 TOP 3 안에 들어갈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입니다.사천왕과 종교적 상징의 깊이는 단순한 오컬트 스릴러가 아니라 종교적.. 2026.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