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1 올빼미 리뷰 (주간맹, 류준열 연기, 개연성) 조선 시대 실존 인물인 소현세자의 의문사를 소재로 삼은 영화 '올빼미'가 개봉 후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저는 류준열과 유해진 두 배우를 좋아해서 개봉 첫 주에 극장을 찾았는데, 영화가 끝난 뒤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여운이 있는 작품이었습니다.주간맹 — 낯선 공간이 공포가 되는 순간 '올빼미'는 주간맹(晝間盲)이라는 설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주간맹이란 낮에는 시력을 거의 잃지만 어두운 환경에서는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시각 장애의 일종으로, 일반적인 야맹증(夜盲症)과는 정반대의 증상입니다. 야맹증이 밤에 앞을 보지 못하는 것이라면, 주간맹은 낮에 앞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영화는 이 낯선 의학적 조건을 이야기의 핵심 장치로 영리하게 활용했습니다.궁궐이라는 공.. 2026. 4. 14. 이전 1 다음